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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홈카페 선물용 에디션 덴마크 티포트 내돈내산 구매 후기, 솔직 리뷰

by 일상커반사 2025. 1. 8.

'홍차왕자'라는 만화를 통해 홍차를 처음으로 접했던 어린 시절의 나.

 

심지어 홍차를 마셔보지도 않은채로 만화책을 먼저 봤기에 막연히 아쌈, 얼그레이, 다즐링 등에 대한 로망만 생겨났다.

 

성인이 되어서 마셨던 홍차는 생각보다 너무 썼다.

 

립톤 아이스티같은 달달한 맛이 아니었다.

 

마치 믹스 커피를 마시다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신 느낌이었달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은 홍차를 좋아한다.

 

깔끔하면서도 개운하다.

 

이번 리뷰는 5만원 미만으로 홈카페의 홍차 섹션을 채워줄 수 있는 가성비 감성 아이템, 에디션 덴마크 오리지널 티포트이다.

 

 

구매 상품

 

에디션 덴마크 오리지널 티포트

(Edition Denmark Original)

 

 

오리지널
필터가 들어있는 거름망과 위의 버튼이 연결되어 있다.

 

 

1. 구매 이유

 

평소에 홍차는 티백으로 마시는 걸 선호하는데 어느 날 잎차가 생겼다.

 

아빠가 녹차를 마실 때 쓰는 다기말고는 딱히 찻잎을 우려낼 수 있는 티포트가 없어서 잎차를 내릴 수 있는 필터와 거름망이 들어있는 티포트를 찾아보게 되었다.

 

깔끔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의 티포트를 검색하다가 에디션 덴마크 오리지널을 발견했다.

 

일반 다기와 달리 내열유리로 되어있어서 무겁지 않아 보였다.

 

찻잎을 내리고 따르는 용도로만 쓰지 않고 컵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2. 주문 및 가격

 

 

미니틴
현재는 49,000원이다.

 

 

마켓컬리에서 미니틴과 티포트가 세트로 나온 제품을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였다.

 

티포트만 판매하지 않아서 같이 구매했는데 현재 네이버쇼핑에서 티포트 단품이 2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는 잎차보다는 티백을 선호하는 편이라 단품만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에디션 덴마크 티포트는 찻잎을 넣었을 때 더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다.

 

새로운 티포트로 잎차를 우리는 기쁨을 누려보고 싶다면 A.C.퍼치스 미니틴 & 에디션덴마크 티포트 세트 상품을 사는 걸 추천한다.

 

 


 

 

리뷰

 

1. 디자인

 

(1) 사이즈

 

13.8cm x 8cm x 11.8cm, 430ml

 

 

(2) 소재

 

티포트 - 내열유리(180도까지 가능)

 

뚜껑 - 식품용 폴리카보네이트

 

필터 - 식품용 폴리카보네이트, 스테인리스

 

 

(3) 색상

 

투명색, 화이트

 

 

2. 기능 및 사용법

 

(1) 필터

 

 

필터
TWG 카라멜 크림티를 내려 마셨다.

 

 

컵에서 분리할 수 있는 필터가 들어가 있다.

 

찻잎이나 티백을 넣어준다.

 

뜨거운 물을 붓는다.

 

 

(2) 뚜껑

 

 

버튼
물이 밑으로 새지 않는다.

 

 

뚜껑을 덮어준다.

 

뚜껑은 유리는 아니고 식품용 폴리카보네이트로 가벼운 소재이다.

 

유리였으면 더 예뻤겠지만 아무래도 깨질 염려가 있어서 다른 소재로 만든 것 같다.

 

물이 거름망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채로 차가 우러난다.

 

 

(3) 버튼

 

 

홍차
완벽히 분리된 홍차와 티백

 

 

에디션 덴마크 오리지널 티포트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단 우측에 있는 버튼이다.

 

원하는 시간과 농도만큼 차가 우러났다고 생각이 들면 이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르면 거름망 위에 있던 물이 하단으로 내려가게 된다.

 

참고로 버튼은 내려갈 때까지 눌러줘야 한다.

 

 

티포트
진한 농도의 홍차

 

 

이후 뚜껑을 제거하면 찻잎이나 티백 가루등의 불순물이 떨어지지 않은 맑은 홍차를 얻을 수 있다.

 

처음에 뜨거운 물을 부을 때 거름망 하단으로는 내려가지 않기에 티포트 안에 완성된 차는 농도가 진하다.

 

 

에디션-덴마크
잔으로 사용해서 마셨다.

 

 

원하는 만큼의 물을 추가로 부어 취향에 맞는 차를 완성시킨다.

 

따로 컵을 사용하여 홍차를 나누는 서버로서 사용해도 되고 주둥이 쪽으로만 안 마시면 바로 차를 마시는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솔직 사용 후기

 

1. 전반적인 평가

 

예쁘다.

 

실용성은 살짝 떨어진다.

 

버튼을 눌러서 물을 내려보내는 기능 덕분에 찻잎이나 티백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순도 높은 홍차, 녹차 등을 마실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서버로도 사용하고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겁지 않고 가볍다.

 

단점은 거름망 분리세척이 안되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찻잎이 끼면 물에 담가서 버튼을 여러 번 누르거나 세척 솔을 사용해야 한다.

 

이게 귀찮아서 잎차보다는 티백을 주로 마시게 된다.

 

또다른 단점은 내열 유리컵이기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사용이 안된다.

 

하지만 깔끔하고 예쁘다는 장점이 이 단점들을 상쇄한다.

 

 

2. 추천 여부

 

날마다 데일리로 편하게 사용할 컵보다는 가끔 기분 전환으로 예쁘게 홍차나 녹차 등을 내리는 티포트용으로 추천한다.

 

티포트 자체 가격은 3만원, 미니틴과 함께 구매 시 5만원 미만으로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용으로 살 만한 아이템이다.

 

예쁘고 내 돈 주고 사기는 뭔가 아쉽지만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받으면 기분 좋을 그런 제품이다.

 

 

3. 추천 대상

 

5만원 미만의 집들이 선물을 찾고 있는 사람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

 

가성비 홈카페 인테리어 아이템을 찾고 있는 사람

 

잎차보다는 티백을 선호하는 사람